출판계 이모저모

Vol.11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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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매상은 ‘혁신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디지털 혁명 시대, 출판유통의 물류혁신과 정보혁신 필요-

 

 

 

최성구(사단법인 출판유통진흥원 팀장)

 

2020. 06.


 


일러스트


 

 

사전적 의미로 한계기업은 “경쟁력을 상실하여 앞으로의 성장이 어려운 기업”이며, 혁신기업은 “묵은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말한다. 산업과 기업의 존재 목적은 지속성에 있기 때문에 이를 계속하려면 혁신해야 한다. 모든 기업들은 외부자금 유입에 의해 연명하다가 ‘기업 존속의 불확실성 때문에 문을 닫는’ 한계기업이 아니라 ‘목적 사업을 지속하는’ 계속기업이자 혁신기업이 되길 원할 것이다. 도서산업과 유통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들도 당연히 그러하다. 하지만, 알다시피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최근 도서를 유통하는 주요 물류회사와 도매상의 최대 주주가 바뀌고 대형체인 서점이 도매업에 진출하는 등 변화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올해 3월에 문화유통북스가 통신장비 회사 다산네트웍스에 매각되었고, 5월에는 웅진북센이 신생 사모투자펀드 센트로이드에 매각되었다. 작년부터 끊임없이 있었던 매각설이 최근에서야 실제로 주인이 바뀐 것이다. 다산넥트웍스는 자사의 주력 분야인 정보통신 기술과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시켜 문화유통북스를 종합 물류 서비스 회사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서유통업 외에 의류, 화장품·제약 등 다양한 일반물류로 품목을 확대하고, 기본적인 물류 서비스 이외에도 생산기획, 품질관리, 배송 등을 일원화하는 인프라 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웅진은 지난해 말 넷마블에 코웨이를 재매각했지만 자금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해 웅진북센을 매각하였으며 향후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센트로이드로부터 다시 살 수 있는 권리 조항을 포함시켰다. 센트로이드는 웅진북센의 부동산과 물류센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였는데, 현재 출판물류센터 옆 3,000여 평의 유휴 부지에 물류센터 추가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도서 이외에 일반 물류센터 기능을 할 수 있어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문화유통북스나 웅진북센의 최대 주주만 바뀌었을 뿐 임직원을 유지하여 기존의 도서유통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출판사로부터 책을 공급받아 서점으로 공급하는 주요 도서유통 기업이 주인이 바뀌는 것에 중소 출판사와 서점은 많은 불안감을 갖게 되었다. 특히, 2017년 1월 송인서적 부도 사태를 겪었던 차에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송인서적 부도 이후 출판계와 인터파크가 ‘송인서적 경영정상화를 위한 상생협약’(2017.8.7.)을 체결하고 출판유통 선진화와 혁신을 약속했던 ㈜인터파크송인서적은 최근 3년간 영업손실을 내던 중에 재매각을 검토한다는 보도1)까지 나왔다.

 

지난 4월 대한출판문화협회는 “교보문고의 도매 진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출판 현안 좌담회를 개최하였다.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1인출판협동조합, 한국출판협동조합, 웅진북센,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서점인협의회,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그리고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가 참석한 좌담회에서는 교보문고의 도매 진출에 대해 기대도 있었지만 우려가 컸다. 교보문고 도매 진출에 대한 기대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나왔다. 이종복 회장은 기존 도서 도매상으로부터 소형서점들이 도서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소서점을 차별하지 않고 지역서점의 가치를 존중한다면 그 누구와도 함께하겠다”라고 하였다. 교보문고가 모든 도서를 적정한 공급률에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면 수요자 입장에서 당연히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형서점 중심의 한국서점인협의회는 우려하는 입장문을 준비했다. 〈도서 납품을 앞세운 교보문고의 도매 진입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교보문고와의 논의 이전에 출판계 및 도매 유통과 합리적 유통을 위한 대안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도매 유통을 무시하고 차별적 공급 구조의 최대 수혜자인 교보문고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주장은 배고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으로 자신의 생존 가능성을 포기한 최악의 선택”이라고 하였다. 한국출판협동조합 황순록 전무이사는 “교보문고에서 주장하는 입고가에 +5% 정책은 시장진입용 전략이며, 기본적으로 순수 물류비용만도 5%에 이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서점이 도매상에 도서의 안정적인 공급과 일관된 영업정책을 요구하지만 도매업체에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하는데 현재의 할인경쟁 체제에서 그건 불가능하다”라고 하였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은 “지금의 기술 발전 추세에 맞춰 도서유통의 구조를 혁신”해야 하며 “진짜 독자가 원하는 책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좌담회에 참석한 출판사나 유통전문가의 입장은 대체로 교보문고의 도매진출로 독과점이 될 때 출판유통 생태계에 가져올 파장을 우려하였으며, 먼저 도서유통 시스템을 개선할 구조적인 대안을 만들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에 참석자 모두 뜻을 같이했다.

 

도매상의 최대 주주가 바뀌고 대형체인서점이 도매업에 진출하는 것이 ‘출판유통 구조를 개선하는 혁신기업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변화라면 좋겠지만 낙후된 출판유통 방식을 답습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다면 변화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그 기업이 유관 업계와 소통하지 않을 경우에 더 그렇다. 적어도 출판유통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요 유통기업들은 책임 있는 자세로 변화에 따른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업계와 소통해야 한다.

 

 

 

독일과 일본 도서 도매상의 지역서점 운영 지원 서비스

 

출판유통 생태계에서 대형체인서점, 온라인서점, 지역서점 이렇게 3대 소매 채널의 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 이 중에서 지역서점의 지속 경영을 위해서는 도매상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 독일의 도매상 리브리(Libri)의 목표는 “서점의 도서 판매촉진을 위한 원활한 주문, 배송, 판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속한 서점 배송을 위해 물류센터가 독일의 중앙에 위치하여 지역서점 거점 배송을 한다. 교통 체증이 없는 야간 시간대를 이용하고, 배송직원이 서점의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서점 영업 개시 전에 배송함으로써 서점의 정시 판매를 가능하게 한다. 리브리의 주된 고민은 “투자 여력이 없는 지역서점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서비스를 개발할 것인가?”이다. 지역서점이 독자적으로 만들기 힘든 공동 온라인서점을 만들어 콘텐츠 관리와 배송을 대행하고 전자책 공동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은 지역서점의 경우 비용이 크게 소요되는 서비스 운영을 못하기 때문에 독일의 도매상은 “그런 지역서점들을 살리도록 좋은 서비스를 어떻게 잘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공동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독일의 출판사는 직거래 소매점보다 도매상에게 더 좋은 거래 조건을 제공한다. 그리고 독일 도매상은 작은 규모의 지역서점이 지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독일의 도서재판매가격유지법(Buchpreisbindungsgesetz)은 제6조(판매) ③항에서 “출판사들은 중간 도서 거래상에게 그들이 직접 공급하는 최종 판매자에게 보다 더 높은 가격 혹은 더 나쁜 조건을 결정하여서는 안 된다”2)고 정하였다. 출판사가 거래 조건에서 도매상을 우대하는 것은 도매상의 운영과 투자 여력을 보장하여 지역서점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기 위해서다. 그런 도서유통 환경에서 지역서점이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지키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 독일 문화미디어청 장관은 “독일서점 상(Deutscher Buchhandlungspreis)의 성공적인 역사가 계속 쓰이고 있다. 이는 곧 (지역)서점이 독일의 문학적, 문화적 다양성을 이루는 근간임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그들의 기업가적 용기와 개별성은 그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작은 규모의 지역에서 서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기쁘다. 이번에 수상한 서점 118곳 중 41곳이 인구 5만 명 이하의 작은 도시에 있는 서점”3)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일의 현금도매상 리브리(Libri)의 지역서점 거점 야간 배송


독일의 현금도매상 리브리(Libri)의 지역서점 거점 야간 배송

 

일본의 양대 도매상인 닛판과 토한의 경우에도 지역서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의 시장조사부터 점포 만들기와 운영, 종업원 지도와 교육, 각 연령층의 판매 동향에 대응한 상품구성과 진열방법 제안, 점포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고객응대, 점포 리뉴얼 상담 등 서점 운영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한의 기업 이념은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정보 유통의 네트워크로 우리는 사람들의 지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풍부한 지역 사회의 창조에 기여합니다”이다. 출판과 서점 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일본 도매상의 사업 영역은 도서유통이라는 핵심 사업과 함께 문구용품 사업, 카페 사업, 물류위탁 사업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여 사업 영역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종이책 시장의 매출 감소를 극복하고자 출판유통 혁신을 이슈화하는 한편, 현재 도매상을 통한 위탁거래를 개선하기 위해 사전 주문 제도를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40%가 넘은 높은 반품률을 없애기 위해 출간 전 예약 판매, 공급률 인하, 매절 거래 등을 하기 위해서 출판사들의 도서 출간 전 도서정보(metadata) 등록과 유통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출판정보등록센터(JPRO)4)의 목표는 도서정보 흐름의 단순화하는 것인데 도서정보를 공급자로부터 수요자까지 2단계로 단순화하고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출판사들은 일본출판정보등록센터 한 곳으로 정보를 보내고, 수신자들은 일본출판정보등록센터 한 곳으로부터 정보를 받는 것이다. 그래서 출판사에게 도서정보를 출간 두 달 전부터 입력하고 갱신하여 최소 2주 전까지는 확정 도서정보를 전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19년 12월 현재 일본출판정보등록센터의 도서정보 등록 출판사는 1,400개이며, 240만 종 이상의 메타데이터가 등록되었다.

 

 

 

디지털 혁명 시대, 출판유통의 정보혁신과 물류혁신 필요

 

지난해 6월 출판유통진흥원이 개최한 ‘북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케임브리지대학의 존 톰슨 교수는 “영미 출판시장에서 디지털 혁명의 가장 큰 결과물은 결코 전자책이 아니라 도서 유통구조의 혁명”이라고 하였으며, 물류의 미래와 창조적 혁신을 소개하는 『로지스틱스 4.0』(에밀, 2019)에서 차세대 가파(GAFA)5)는 물류서비스에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물류 첨단화를 이야기하는 로지스틱스 4.0의 시대에 지역서점에 출판물을 공급하는 체계는 지난 90년대의 물류와 같이 그저 댐지(사각 종이 패드)를 차에 실어서 가져다주고 받는 식에 그대로 머물러있다. 이 과정에서 물류 자동화 저하, 유통정보 연계 단절, 책의 파손 우려, 댐지 포장 비용 부담, 묶음 포장 폐기물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에 독일과 일본의 경우 규격화되고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운송 용기를 사용하여 도서의 파손과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있다.

 


<국내 도서 운송에 이용하는 댐지 포장>


〈국내 도서 운송에 이용하는 댐지 포장〉


<일본 도매상 토한의 도서 운송 용기>


 〈일본 도매상 토한의 도서 운송 용기〉 


<독일 도매상 리브리의 도서 운송 용기>


〈독일 도매상 리브리의 도서 운송 용기〉

국내의 도서 댐지 포장 운송과 일본과 독일의 도서 운송 용기 사용 예시

 

『출판물의 지역서점 공급 효율성 제고 방안 연구』6)에서는 출판물 공급망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물류혁신과 정보혁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역서점의 주문에서 출판사, 출판물류회사, 배본사, 전국도매상, 지역총판, 지역서점의 유통 현황과 애로사항 그리고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출판물의 지역서점 공급 효율성 제고 방안으로 첫째, 출판유통의 물류혁신, 둘째, 출판유통의 정보혁신의 두 가지 측면에서 개선점을 고려했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초연결 시대에 출판유통의 물류와 정보 흐름은 따로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으며 상호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그리고 지역서점의 물류 현황과 현재 출판유통산업 개선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정보화 사업을 고려하여 “지역거점 스마트 서점협동화센터” 운영을 중심으로 하는 “출판물의 지역서점 공급 효율 제고 10대 방안”을 도출하였다. 첫째, 출판유통의 물류혁신인 물류의 흐름에 따른 개선 체계 마련 방안은 ⓛ지역거점 스마트서점협동화센터 구축, ②표준 운송 용기 개발 활용, ③광역 및 거점 배본 체계 구축, ④지역총판 셔틀 수거(Milk Run)와 지역서점 셔틀 배본, ⑤출판물 반품 중앙처리센터 운영이다. 둘째, 출판유통의 정보혁신을 위해 이해당사자 간 데이터 연계 공유와 정보시스템 구축 방안으로 ⑥서점용 모바일 배본 정보 제공, ⑦서점온(서점ON) 연계 활용, ⑧출판유통통합시스템 연계 활용, ⑨사전 출하정보(ASN)7) 연계, ⑩출판물류 트래킹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였다.

 


출판물의 지역서점 공급 효율성 제고를 위한 물류혁신과 정보혁신 방안 10가지

 

이러한 10가지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가칭 ‘출판물류혁신포럼’의 조직과 운영 지원정책을 요구하였다. 출판유통의 비효율적인 악순환 구조를 함께 해결해 나갈 협력체계가 없고 업계의 혁신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출판 물류 혁신과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출판물류혁신포럼’ 같은 출판물 유통망 이해당사자 협의체의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교보문고의 도매 진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좌담회 자리에 참석자 모두가 “도서 유통 시스템을 개선할 구조적인 대안을 만들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한 만큼 혁신을 위한 노력에 함께 나섰으면 한다. 서점의 주문에서부터 출판사, 출판물류회사, 배본사, 전국도매상, 지역총판 그리고 서점과 독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정보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필요하다. ‘출판사 주도의 고품질 도서정보(Enhanced metadata) 공유 체계’와 ‘서점에 출판물 적시(Just in time) 공급 물류 체계’를 만드는 두 가지 일은 출판업계가 책의 발견성과 연결성을 증대하여 판매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필수적인 과제이기 때문이다.

 

 

 

 


 

1) 〈인터파크, 도서유통 송인서적 매각 추진〉, 2020. 5.28. ㈜더벨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05262325312400106183&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2)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2013), 『OECD 회원국 도서가격 법제 현황』. 45쪽. 원문 “Verlage d?rfen f?r Zwischenbuchh?ndler keine h?heren Preise oder schlechteren Konditionen festsetzen als f?r Letztverk?ufer, die sie direkt beliefern”


3) 이유진(2019). “독일정부가 동네서점을 지원하는 이유”, 『통신원 리포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19.07.31


4) 일본출판정보등록센터(JPRO) 홈페이지 https://jpro2.jpo.or.jp/


5) 구글(Googl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


6) 『출판물의 지역서점 공급 효율성 제고 방안 연구』, 2019.12.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7) 사전출하정보 ASN: Advanced Shipping Notice

최성구(사단법인 출판유통진흥원 팀장)

정보기술을 활용한 출판유통 생태계 기반 개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연구와 프로젝트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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