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Vol.12  2020. 07.

게시물 상세

 

[해외통신/독일]
독립서점 지원정책, ‘독일 서점상’(賞)의 명과 암

 

 

 

장성준(언론학박사,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 박사과정, 자유기고가)

 

2020. 07.


 

독립서점이 줄어드는 것은 독일에서도 불가피한 현실이 되고 있다. 독립서점은 태생부터 지역출판사들에서 출간한 서적과 신인 작가의 작품, 다양성을 표방하는 도서 등을 판매하는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는 거대 유통망을 이용하여 주류장르와 베스트, 스테디셀러와 같이 일정한 매출이 예상되는 작품들을 배치하고 그와 유사한 서적들을 판매하는 체인 서점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온라인 서점과 ‘아마존(Amazon)’의 부상, 체인 서점의 대형화, 전자책의 확산 등의 현상이 연이어 나타나자 독립서점들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중소출판사나 작가들에 대한 지원은 늘어났지만 정작 이를 유통하는 창구에 대한 정책이나 사회적 장치가 부재했다. 출판시장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급격히 감소하는 독립서점을 위한 조치가 요구되기 시작했다.

 

 

 

독립서점의 잇단 폐업, 그리고 독일 서점상의 탄생

 

독일연방통계청의 2020년 자료에 의하면 독립서점은 2003년 5,127개로 200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그 수가 조금씩 줄어들다가 2007년에는 5,025개, 2008년에는 4,861개(-164개), 2009년에는 4,290개(-571개)가 되어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와 반대로 체인 서점들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탈리아(Thalia)’는 2006년 98개였던 매장 수가 2018년 232개로 급증했다. 2019년에는 독일 체인 서점인 메이어(Mayersch)와의 합병이 성사되어 ‘탈리아-메이에르쉐(Thalia Mayersche)’로 회사명을 변경, 2019년 독일 내에서만 27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체인 서점인 ‘후겐두벨(Hugendubel)’ 역시 2014년까지는 100개 미만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2018년 이를 150개까지 확대했다. 반면 2018년 독일에서 운영 중인 독립서점의 수는 2017년의 3,536개보다 141개 줄어 3,395곳이 되었다. 2017년과 2018년 사이 독립서점은 2.6일당 하나의 매장이 문을 닫은 것이다.

 

2010년대 초, 당시 연방문화미디어부 특임장관인 베른트 노이만(Bernd Neumann)이 출판산업 관련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013년 전자책의 도서정가제 적용을 결정한 것 외엔 변화가 없었다. 독립서점에 대한 지원정책이 부재한 상황이 이어지던 중 2013년 들어 독립출판사의 출판과 문학의 다양성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인 ‘쿠르트볼프재단(Kurt Wolff Stiftung)’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연방미디어부의 「영화프로그램상(賞)」(Kinoprogrammpreise) 형식을 독립서점에도 적용하자는 것이었다. 이는 예술영화를 일정 비율로 상영하는 극장 중 일부를 선정하여 상금을 수여하는 것으로, 당시 쿠르트볼프재단의 대표였던 슈테판 바이들레(Stefan Weidle)가 독립서점에 맞추어 방안을 구체화했다. 연간 약 400개의 서점을 선정하여 총 500만 유로의 상금을 차등적으로 수여하고 지원금을 받은 독립서점은 신규서점 교육 및 지원, 문화행사 개최 등의 활동을 수행하도록 하자는 내용이었다.

 

이 제안을 검토한 후 2014년 10월 연방문화미디어부 특임장관인 모니카 그뤼터스(Monika Grütters)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을 통해 2015년부터 독립서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정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업의 기본 골자와 기금지원방식은 재단의 제안을 따랐지만, 실제 시행 규모는 원안에 비해 대폭 축소되었다. 연간 지원받는 독립서점의 수는 100개 내외, 지원금은 연간 100만 유로로 확정되었다. 또한 연방문화미디어부가 운영 주최이되 비영리재단인 쿠르트볼프재단과 「독일서점협회」(Börsenverein des Deutschen Buchhandels)가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1)

 

 

 

수상자 선정방식과 평가기준

 


독일 서점상 2020 로고.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접수 기간이 연장되었다.출처: 독일 서점상 홈페이지


독일 서점상 2020 로고.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접수 기간이 연장되었다.
출처: 독일 서점상 홈페이지

 

독일 서점상의 운영목표는 문화전달자로서 독일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독립서점과 지역서점이 시장경쟁 중 희생되지 않도록, 스스로 상황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있다. 세부목표는 ⑴문학과 문화의 다양성 보존, ⑵도시화의 진행에 대응, ⑶연방정부의 인구전략의 목표에 따른 변두리 지역의 문화기반시설 보존, ⑷다양하고 독립적인 지역 기반 서점을 중요 판매 창구로 의존하고 있는 독립출판사의 안정적 판로확보 등 네 가지다.

 

이를 위해 시상대상은 ⑴자금출자자가 직접 운영하고 ⑵독일 내에 위치해 있으며 ⑶체인 서점에 가입되지 않은 독립서점(자연인의 독립적인 활동으로 사업을 관리하는 경우)으로 제한된다. 2015년 제1차 행사에선 ‘최근 3년 동안의 평균 매출액이 100만 유로 이하인 서점’만 지원 가능했지만 2016년부터 이 내용이 개정되어 특별상 부문이 추가되었다. ⑷이에 따라 최근 3년 동안의 평균 매출액이 100만 유로를 초과하는 독립서점은 상금 수여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상장(賞狀, Gütesiegel)은 받을 수 있다. 한편 대상이 되는 ‘서점(Buchhandels)’의 범주는 ‘직접 출판사 또는 도매업체를 통해 서적을 조달하여 최종소비자인 개인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지역상점’이자 ‘소셜/논픽션/유아(어린이)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도서를 취급’하고, 직원의 조언, 재고가 없는 도서의 주문 등 대고객 서비스가 제공되는 사업장으로 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기반서점이나 헌책방은 지원할 수 없다.

 

독일 서점상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선 독립서점의 사업자가 연도별로 정해진 기한 내에 직접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서에는 서점 규모와 중점분야, 온라인서비스, 특별서비스 등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과 함께 ⑴최근 3년 이내 개최한 문화행사 ⑵최근 3년 이내 다른 공공단체와 개최한 독서증진행사 ⑶사업추진을 위한 특별 비즈니스모델 등을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접수된 지원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검토된다. 이 독립위원회는 연방문화미디어청의 임명하여 최대 7인까지 조직되는데, 출판과 미디어 분야, 쿠르트볼프재단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독일서점협회의 대표 등을 포함한다. 임명된 위원들과 주관기관은 위원 중에서 1인의 대표와 1인의 대리인을 별도로 선출한다. 독립위원회의 회의는 위원회의 대표와 연방문화미디어부의 담당자 협의에 따라 개최되는데, 이때 연방문화미디어부의 대리인은 모든 회의에 참석하지만 의결권은 갖지 않는다. 의결은 참석자 과반의 동의가 있어야 하지만 예외적인 경우 서면 또는 전화로 의사 표현이 가능하며 모든 결정내용과 심의내용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⑴지역의 다른 문화기관 또는 교육기관과 협력을 통해 계획된 정기 문화프로그램 운영 ⑵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가 아닌 유아(어린이) 도서, 외국 문학 등을 제작하는 소규모/독립출판사의 출판물에 대한 폭넓은 소개와 개별주문서비스 제공 ⑶작가초청, 독서동아리, 독서 경연대회 참여, 유치원과 학교/교회와의 협력 등의 활동을 통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독서 증진 활동 ⑷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의 통합 활용과 틈새시장개발, 고객 충성도측정 등과 같은 활동을 의미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활동들에 대한 충족 여부다. 시상부문은 이러하다.

 


2019년 로스톡에서 개최된 독일 서점상 시상식. 467개의 서점이 지원, 이 중 118개의 서점이 수상하였다.출처: 독일 서점상 홈페이지


2019년 로스톡에서 개최된 독일 서점상 시상식. 467개의 서점이 지원, 이 중 118개의 서점이 수상하였다.출처: 독일 서점상 홈페이지

 

 

훌륭한 서점
평가 기준 중 최소 1개 이상의 항목을 충족하는 서점 중 100개의 사업장 선별. 상금 7,000유로와 상장 수여.

 

 

특별한 서점
평가 기준 중 최소 2개 이상의 항목을 충족하는 서점 중 5개의 사업장 선별. 상금 1만 5,000유로와 상장 수여. 연속수상 불가.

 

 

최고의 서점
평가 기준 중 최소 3개 이상의 항목을 충족하는 서점 중 3개의 사업장 선별. 상금 2만 5,000유로와 상장 수여. 수상자는 다음 해에 참가하지 못함.

 

 

기타
평가 기준 중 최소 2개 이상의 항목을 충족하는 서점 중 최근 3년간 평균 100만 유로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독립서점에겐 상장 수여. 최대 10개 사업장까지 선별.

 

2015년 제1회 독일 서점상 행사에서는 2월부터 5월까지 접수 기간 동안 총 614개의 서점이 원서를 제출했고, 이 중 독립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108곳이 최종 선정되어 총 100만 유로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9월 17일 프랑크푸르트의 독일국립도서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모니카 그뤼터스 특임장관은 이 행사에 대해 대중에게 문화이정표로서 작동하는 독립서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연방정부에서 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책을 구매하는 활동은 단순 상품을 구매하는 것과는 다르게 취급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독일 서점상이 도서정가제유지와 독서 증진 등과 같은 연방정부의 정책을 보조하는 이상적인 행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19년까지 총 5회 개최된 독일 서점상 시상식을 통해 매년 110개 이상의 서점이 상금을 수령했고,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접수 기간이 연장되었을 뿐 시상식은 예정대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정책의 딜레마, 공정성과 형평성

 

독일 서점상 사업은 조건에 부합하는 대상을 선정하여 상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직접지원 방식을 따를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시장 훼손 등의 문제를 방지하고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시상식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 유럽연합의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정책이 신속하게 시행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성과와 진행방식에 있어 한계점도 존재한다.

 

첫째로 제기된 문제는 수상 이력이 있는 서점이 다시 수상하고 기금을 수령하는 반면 어떤 서점은 몇 년간의 시도에도 수상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2016년 제2회 독일 서점상 수상자로 선정된 118개의 독립서점 중 40개의 서점은 2015년 제1회 행사에도 지명된 바 있었다. 이들이 다시 수상한 것에 대해 그뤼터스 특임장관은 기본 조건을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러한 비판은 독일 서점상의 필요성을 방증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재수상에 대한 특별한 조치가 없는 상태다. 2019년의 경우 수상자로 지명된 118개의 서점 중 56곳이 이전에 수상한 이력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 레지나 포겔(Regina Vogel)은 수상자 중 62개 서점이 처음으로 지명되었으며 이 사실은 지금까지 지명되지 못한 서점들도 지속적으로 참가 지원을 하도록 독려한다고 말했다.

 


2020년 독립위원회 심사위원장 슈테판 바이들레.그는 독일 서점상을 구상한 사람이자 쿠르트-볼프재단 이사 출신이다.독립위원회에 대한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출처: 독일 서점상 홈페이지


2020년 독립위원회 심사위원장 슈테판 바이들레.
그는 독일 서점상을 구상한 사람이자 쿠르트-볼프재단 이사 출신이다.
독립위원회에 대한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출처: 독일 서점상 홈페이지

 

둘째로는 세부평가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독립위원회의 심사내용이 공개되지 않으므로 지원자 입장에서는 각 평가 기준을 고려해 장점을 강화하거나 단점을 보완하려 해도 수상을 위해 어떤 활동을 더 계획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 경쟁자가 되는 여타 독립서점들의 활동에 비추어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여러 해 도전해 수상에 실패한 경우 독립서점을 독려한다는 취지와는 반대로 다시 지원할 의지를 상실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작센주를 제외한 구-동독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수상자가 적게 배출되어 지역적 편중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포겔은 인터뷰를 통해 이는 서점의 위치가 아닌 질적인 면을 먼저 고려한 결과라며 위원회는 가능한 한 독일 전체 지역에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더해 시상식 외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연방대통령 후원하에 진행 중인 독서 증진운동(die Aktion der Stiftung Lesen)에 2018년 하반기부터 탈리아와 후겐두벨이 협력사로 참여한 데 이어 2019년 1월 아마존이 가세했다. 아마존은 100만 권의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했는데,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논란이 일었으며 독립서점들의 빈축을 샀다. 연방 차원의 대규모 캠페인이 출판시장의 대기업과 협업하는 것에 대해 독립서점들은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한 독립 서점상은 이에 대해 독립적인 도서 거래에 대한 감수성 부족과 독서 증진 요건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독일 서점상에 지원하는 독립서점의 수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에 취약한 독립서점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공정한 대안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지원정책의 특성상 기금 운영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높고, 지금까지 여러 문제가 지적되어 왔기에 독일 서점상 운영 측이 안게 된 부담이다. 과거 오스트리아나 프랑스가 추진했던 출판산업 지원 실패사례처럼 기금만 수령하거나, 정치공략으로 전락해버렸던 사례들도 있기에 올해는 여러 면에서 신중을 기해야 할 시기로 보인다. 무엇보다 독일 서점상이 현재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논쟁거리로 남게 된다면, 독립서점을 독려한다는 본연의 취지는 무색해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독일에선 아직 일주일에 1~2개의 독립서점이 문을 닫고 있으니 말이다.

 

 

 

 


 

1) 필요예산을 조달하는 방식에 대해선 명확하게 설명된 자료가 없다. 다만 쿠르트볼프재단은 연방정부로부터 매년 75만 유로에 달하는 기금을 받는 단체이고, 2015년 행사에서 모니카 그뤼터스 특임장관이 ‘연방정부가 백만 유로에 가까운 금액을 마련해준다.’라고 언급한 것을 고려해 볼 때 기금출처는 연방정부로 판단된다.

 

참고자료
Börsenblatt (2016.10.05). Deutscher Buchhandlungspreis 2016 verliehen "Man spürt sofort: Hier möchte ich Kunde sein!". [URL] https://www.boersenblatt.net/archiv/1241028.html
Börsenblatt (2016.10.05.). "Man spürt sofort: Hier möchte ich Kunde sein!". [URL] https://www.boersenblatt.net/2016-10-05-artikel-_man_spuert_sofort__hier_moechte_ich_kunde_sein__-deutscher_buchhandlungspreis_2016_verliehen.1241028.html
Börsenblatt (2019.07.30). „Die Jury beurteilt die Qualität und nicht den Standort. [URL] https://www.boersenblatt.net/archiv/1699527.html
BuchMarkt (2019.07.28). Gespräche: Sabine Kahl über den Deutschen Buchhandelspreis und die Frage „Was habe ich falsch gemacht?“. [URL] https://www.buchmarkt.de/menschen/was-habe-ich-falsch-gemacht/
Buchreport (2013.03.18.). Verleger Stefan Weidle Schlägt Subventionen für Buchhändler vor Keine Lotion für die faule Haut. [URL] https://www.buchreport.de/news/keine-lotion-fuer-die-faule-haut/
Deutscher Buchhandlungspreis (독일서점상 공식홈페이지)https://www.deutscher-buchhandlungspreis.de/
Due Beauftagte der Bundesregierung für Kultur und Medien: Pressemitteilung (2014.10.09.). Kulturstaatsministerin Monika Grütters: Deutscher Buchhandelspreis wird erstmals 2015 verliehen. [URL] https://www.deutscher-buchhandlungspreis.de/pressemitteilung-vom-9-oktober-2014/
NDR (2019.09.20). Streit über Amazons Aktion zum Weltkindertag. [URL] https://www.ndr.de/kultur/buch/Streit-ueber-Amazons-Maerchenbuch-Aktion-zum-Weltkindertag,amazon382.html
Neue Zürcher Zeitung(2015.03.06.). Das Buch soll zum Leser. [URL] https://www.nzz.ch/feuilleton/buecher/das-buch-soll-zum-leser-1.18495935
Statista (2020a). Buchmarkt.
Statista (2020b). Buchhandel in Deutschland.
Stiftung Lesen (2019.01.29). Neu im Stifterrat: C.H.Beck, Fischer Kinder- und Jugendbuch, Hugendubel, Thalia und Amazon. [URL] https://www.stiftunglesen.de/presseservice/pressemitteilungen/1036
Süddeutsche Zeitung (2013.03.18.). Unabhängige Buchhändler hoffen auf Subventionen. [URL] https://www.sueddeutsche.de/kultur/gegen-amazon-und-co-unabhaengige-buchhaendler-hoffen-auf-subventionen-1.1626975
Welt (2015.09.17). Ein Preis gegen Amazons Übermacht. [URL] https://www.welt.de/kultur/literarischewelt/article146540244/Ein-Preis-gegen-Amazons-Uebermacht.html

 

 

 

책아이콘

 

[해외통신]에서는 웹진 〈출판N〉의 해외통신원들이 현지 최신 동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소개합니다.

장성준(언론학박사,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 박사과정, 자유기고가)

중앙대학교 언론학박사. 현재는 문화간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자 라이프치히 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독일의 출판정책과 미디어정책과 관련하여 국내기관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셜 미디어와 사회참여』, 『다문화사회에서의 미디어역할(공저)』가 있고 국내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출판 등의 분야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다.

 

해외동향 다른 기사보기 View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