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탐구

Vol.50  202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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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출판 활성화, ‘교육’이 키워드다

 

 

 

김정명(신구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 겸임교수)

 

2023. 12.


 

지역출판의 정체성을 다듬어온 시간들

 

지역은 언제나 변방이다. 그러나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출판인들은 그 안에서 나름대로 지역을, 출판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써왔다. 2013년에 소수의 지역출판 잡지사들이 모여서 지역출판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들은 지역출판의 중요성을 스스로 찾았고 2015년 국회세미나를 거쳐, 2017년 제1회 제주 한국지역도서전을 기점으로 활동의 폭을 넓혔으며, ‘한국지역출판연대’라는 명칭으로 올해 부산에서 제7회 부산수영 한국지역도서전까지 개최하며 ‘지역출판’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현재는 대구의 대구출판문화협회, 춘천의 춘천지역출판연대, 부산의 출판문화산업협회, 충북 괴산의 책문화네트워크 등 지역 곳곳에서 책생태계 관련자들의 모임이 지속적으로 생기는 추세로, 이들은 지역에서 중앙과의 연결을 모색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움직임에는 한계가 있다. 바로 지역이라는 것. 아무리 애써도 서울 수도권이 아닌 지역이기 때문에 관심과 자원 그리고 지원은 중요한 핵심에서 멀어져 있고, 그래서 늘 변방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개정 이미지

한국지역도서전 포스터 및 지역출판에 관한 도서

 

 

지역출판 정책의 부재

 

‘지역출판진흥조례’가 제정된 지자체는 총 7곳이다. 2017년 제주도에서 제1회 한국지역도서전이 개최된 후, 2018년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서 ‘지역출판진흥조례’가 제정되었다. 이후 2019년에는 광역자치단체 중 부산, 대구, 경북, 서울과 광주에서 지역출판진흥조례가 제정되었고,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2023년 8월 여수시에서 처음 제정되었다. 〈표 1〉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독서문화진흥조례’나 ‘지역서점활성화조례’에 비해 제정 현황이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 조례에는 지역출판 진흥사업 등의 조항에 지역출판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대해 기재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각 지역에서 조례에 따라 지역출판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은 아쉽게도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출판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아직까지는 생산적인 논의가 부족한 것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구의 경우이다. 대구는 지역출판진흥조례와 지역서점활성화조례를 2019년에 일부개정해 통합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애초에 지역출판진흥조례와 지역서점활성화조례가 따로 제정되고 위원회도 따로 만들어질 필요가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지역출판과 지역서점은 같은 책생태계에서 함께 호흡하며 상호협력 및 지원을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표 1〉 출판 관련 조례 현황

단위: 개(%)

지역출판진흥조례 지역서점활성화조례 독서문화진흥조례
광역 기초 광역 기초 광역 기초
6(35.3) 1(0.4) 17(100) 72(31.9) 17(100) 137(60.6)

* 교육청 조례 및 시행규칙 제외
자료: 국가법령정보센터, 자치법규정보시스템 검색을 통해 구성(2023년 10월 1일 기준)

 

 

또한, 제1차 출판·인쇄문화산업 진흥발전계획(2003~2007)부터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2022~2026)까지 20여 년간 ‘지역’과 관련한 추진 과제는 늘 계획에 있었으나, 제대로 실행된 적도 ‘인재 양성’에 관한 정책적 추진 과제도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가장 최근에 수립된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에도 지역출판 기반 조성 및 지원 과제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지역출판산업 육성이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 대한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표 2〉 참조).

 

〈표 2〉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 중 ‘지역’ 추진 과제

  정책 정책 과제 ‘지역’ 관련 추진 과제
제1차 산업 기반 구축
정책 효율성 제고
지식정보화
지방 출판문화 육성 - 지방 출판산업 육성
- 서점의 현대화, 정보화 사업 지원
제2차 지식산업 인프라 구축
지식문화 네트워크 형성
국민 참여와 균형 발전
출판문화 균형 발전 - 지역문화 관련 우수 기획 출판 지원
- 우수 지역문화 소재 도서 및 지역출판 도서 선정
- 지역별 도서전 개최
제3차 출판콘텐츠 경쟁력 강화
선진 유통 환경 조성
해외 진출 활성화
신성장동력 발굴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 - 지역출판산업 육성
제4차 출판콘텐츠 투자 활성화 지역핵심거점별 출판 인프라 구축 - 거점별 출판 인프라 확충
- 북비즈니스센터 설립 및 단계적 확대 추진
- 출판산업 지원 기관 운영
출판콘텐츠 수요 확대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에 따른 독서운동 추진 - 지역독서공동체 조성
제5차 어디에나 있는 책 지역출판 활성화 - 지역출판 기반 조성 및 지원
- 지역문화관광 연계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2018), 〈지역출판문화산업 육성 및 진흥 방안 연구〉, 48쪽,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2021), 〈제5차 출판문화산업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88쪽을 참고로 수정

 

 

이와 같은 지역출판 정책의 부재 속에서도 ‘지역출판물’에 대한 지원 정책은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서는 선정 시 ‘지역출판사 우선 쿼터제’*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지역출판산업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국의 출판, 독서 관련 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단, 서울·경기·인천 지역 제외)이 대상이었으며, 사업 내용은 지역출판사업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도서 발간, 행사 개최, 전시관 운영, 공모전 운영, 독서모임 리더 네트워크 운영, 출판·인쇄학교에 지원하는 것이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2023년에 전주가 책의 도시를 표방하며 지역출판사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전주도서관 출판 제작지원 공모사업’에서 5개 작품을 선정해 출판 제작지원금 600만 원과 도서 홍보 등을 지원했으며,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에서도 ‘대구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도서 8편을 선정해 편당 500만 원(저작상금 1백만 원/출판사 제작 지원금 4백만 원)을 지원했다.

 

*
선정 편수의 30%(약 42편) 이상은 1인 또는 지역출판사(출판사신고필증상 주소지가 서울·경기·인천 이외 지역에 소재한 출판사), 청년(저자 또는 출판사 대표) 응모작에서 선정

 

지역출판과 출판교육

 

한편 지역에서 출판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 기반 조성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필자는 지역출판사를 운영하는 지인들에게 직원 채용을 어떻게 하는지 질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 직원이 있는 출판사들은(직원이 없는 지역출판사가 상당수다.) 지인 소개 등으로 채용을 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지인 찬스(?)로 직원을 채용하며, 직원들은 별도의 교육 없이 경험을 통해 출판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출판인의 재교육도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까지 와서 세미나를 듣거나 교육을 받는 것이 부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들로 지역에서 출판교육을 받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어렵다.

 

지역에서 출판교육을 지속적으로 담당하고 지원하는 곳도 찾아보기 어렵다.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는 2022년, 책마을해리와 전주 출판학교는 2023년 출판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였다(〈표3〉 참조).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이 2022년에서 멈춘 이유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위탁 관리를 철수하면서 폐강되었기 때문이다. 책마을해리 역시 2023년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사업자 공모지원으로 참여해 일시적인 지원으로 운영되었다. 전주에서 개최된 출판학교는 지역출판 활성화 일환으로 〈2023 전주책쾌冊儈(독립출판 북페어)〉 행사가 개최되었고, 그에 따른 출판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표 3〉 지역에서 진행한 출판교육 커리큘럼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대구)
6주(총 12강)
책마을해리(고창)
3일(7강)
전주 출판학교(전주)
8주(8강)
- 출판콘텐츠 창작과 창업 과정
- 출판기획의 이해와 출판콘텐츠 기획
- 편집디자인/교정교열
- 출판사 사무관리/원가계산 등
- 출판 철학/출판 환경
- 온라인 마케팅 전략
- 사업계획서 작성법
- 지속적인 인쇄출판하기
- 로컬출판기획
- 로컬 매거진의 이야기 발굴과 편집
- 저작권 이야기
- 로컬서점, 지역문화연계 마케팅 사례
- 글로컬 기획확장성, 수출계약 사례
- 로컬탐사와 기획
- 로컬콘텐츠 기획 사례
 
- 출판문화의 이해와 챗GPT시대의 출판
- 출판기획
- 편집의 기술
- 보도자료와 출판 홍보
- 인쇄 및 제작
- 저작권 기초
- 출판물 마케팅
- 잡지 만드는 법

 

 

책마을해리가 ‘로컬’을 중심으로 진행한 ‘지역출판학교’의 커리큘럼은 ‘지역’을 강조한 출판교육의 좋은 예이다. 올해 초에 한국지역출판연대에서 지역출판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고창의 책마을해리에서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이후 책마을해리가 사업에 지원해 선정되어 출판학교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지역의 출판사, 잡지, 서점 관계자들이 지역출판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로컬 출판의 주체들이 기획, 콘텐츠 제작, 편집, 디자인, 제작과 유통, 해외 확장 가능성, 저작권에 대한 직접 교육을 해 이해를 높인다.”는 것이 이 교육의 핵심이었다. 지금까지의 출판교육은 지역에서 출판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교육은 부족했는데 이번 ‘지역출판학교’가 그러한 교육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 지역에서 이뤄지는 출판교육으로는 광주의 ‘창비 편집자학교’, 부산의 ‘지역출판워크숍 B-Lab’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창비 출판사는 2022년에는 부산에서 2023년에는 광주에서 창비 편집자학교를 개강해 12주간 12강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부산에서는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의 주최로 지역출판워크숍 B-Lab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운영했으며, 이후 지원이 없어서 자체 예산으로 2021년까지 2년 동안 ‘내책마련’이라는 이름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나 더 지속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처럼 지역출판교육은 단기간, 일시적인 것으로 끝나버린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는 지역출판교육에서 거의 소외되고 있는 지역으로도 보인다. 출판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몇 년 동안 한국출판인회의의 ‘서울북인스티튜트(Seoul Book Institute)’ 강의를 듣고 싶어서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도전을 하는 경우도 봤다.

 

지역출판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필요

 

‘지역 균형 발전’은 어느 정권에서나 언급되었다. 이는 지역과 서울 수도권이 불균형하다는 것을 이미 인정하고 있는 것이리라. 출판은 특히 그렇다. 그러나 ‘지역 출판인쇄 교육의 현실과 개선’이라는 주제를 들었을 때, 꼭 지역만이 문제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역출판뿐만 아니라 출판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제안을 하고 싶다.

 

먼저, 출판학과가 아니더라도 지역대학과 지역출판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출판교육과 연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판교육과는 조금 다르지만 일본의 야마구치대학(山口大学)의 경영학과에서는 지역서점과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서점은 학생들이 책을 큐레이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업에서 지역출판계의 특강을 실시한다. 출판 전공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출판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우리나라에서도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각 지역의 대학에서 지역출판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을 몇 과목을 개설해서 운영하거나, 관련 과목에서 지역출판사 혹은 지역서점 등과 연계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된다면 조금은 마중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두 번째로는 찾아가는 맞춤형 지역출판 교육이 필요하다. 지역에는 출판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할 수 있는 강사 인프라는 많지 않다. 이왕이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출판·인쇄·서점 등 각 분야의 교육 커리큘럼과 강사 풀(pool)을 준비하고, 분기별로 지역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면 지역에서도 출판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세 번째로는 온라인 교육의 활성화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송신되었으며,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송신 전에는 주로 서울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세미나 하나를 듣기 위해서 서울까지 와야 했는데, 온라인으로도 송신되는 덕분에 지역에서도 출판 관련 세미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교육의 접근성이 향상된 것이다. 그보다 더 이상적인 것은 출판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 개발되는 것이다. 출판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 있다면 지역에서 출판교육에 대한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에듀코카(Edukocca)를 운영하고 있다. 에듀코카는 누구나 가입만 한다면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배울 수 있다. 이처럼 출판계에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면 지리적 제약 없이 이용이 가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출판의 상황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책마을해리의 ‘지역출판학교’와 같은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이 더 많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역출판계에 있는 사람들이 지역에서의 출판 경험을 살리고, 차별화된 지역만의 특성을 커리큘럼에 잘 반영한 지역출판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겨우 지역출판학교 커리큘럼을 만들어서 개강을 했는데 이듬해에는 지원 여부조차 모르는 여건 속에서 일시적인 것으로 끝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지역출판진흥조례의 조항에 있는 것처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2019년 〈출판N〉에 지역출판에 관한 이야기가 실렸다. 신중현 학이사 대표가 마지막 부분에 적은 내용을 4년이 지난 지금 다시 강조하고 싶다. “원하면 전국 여러 지역에서 출판교육을 받을 기회가 생기고, 지역출판사와 지역서점의 상생 방안이 마련되고, 지역 소재를 기반으로 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고, 지역출판물 유통센터와 공동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구가 생겨서 맘껏 일할 수 있기를.”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했다. 백년 앞을 내다보는 계획인 것이다. 그렇다면 출판교육의 시작은 백년 이후까지 업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며, 지역에서 출판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지역출판의 소외와 불균형은 계속될 것이다. 인재 양성에 소홀하거나 관심이 없는 업계는 미래를 보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출판계에서 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출판계에서 활동할 사람들이 없어지는 것이고 출판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다. 교육은 그 산업의 미래이며, 지역출판 교육은 지역의 미래이기도 한 것이다.

 

 

 

참고문헌
내책마련 2기, https://blog.naver.com/edit4you/221746012483
신중현, “지역 문화 분권, 지역 출판이 답이다”, 〈출판N〉, Vol.3(2019.01.)
창비 편집자학교, https://www.changbi.com/NewsDetail?newsid=6332
책마을해리, https://harrybook.kr/
책 실험실 B-lab, https://blab.modoo.at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2022), 〈출판산업 구조변화에 따른 인력양성 체계 마련 연구〉
한국콘텐츠진흥원(2022.12.), 콘텐츠산업 2022 결산 2023 전망 세미나
한국콘텐츠진흥원 에듀코카, https://edu.kocca.kr

 

김정명

김정명 신구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 겸임교수

일본추오(中央)대학교 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신구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와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에서 출판 및 콘텐츠마케팅 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출판학회의 이사, 일본출판학회의 정회원이며, 한국지역출판연대의 학술이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지역출판과 독서문화』(카모마일북스, 2020)와 『한국 출판산업의 이해』(공저, 북코리아, 2021), 『책은 冊이 아니다』(공저, 꿈꿀권리, 2015) 등과 번역서 등이 있다.
jmkim0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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