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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0  2023.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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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온라인 사업설명회 다시 보기

 

 

 

〈출판N〉 편집부

 

2023. 02.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1월 27일 2023년 추진할 사업을 소개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설명회는 김준희 원장의 인사말과 2023년도 중점 사업 소개로 시작됐으며, 출판콘텐츠팀, 미래산업팀, 통합전산망운영팀, 지역출판산업팀, 독서문화팀, 인문진흥팀, 케이북콘텐츠팀, 출판아카데미팀, 출판정책연구팀 등 아홉 개 부서에서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로고

 

기관장 인사말 및 중점 사업 소개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

 

2023년도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김준희 원장

2023년도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김준희 원장

 

 

이번 설명회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김준희 원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김준희 원장은 출판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출판 생태계의 균형 발전, ▲K-Book 미래 성장 동력 창출, ▲보편적 독서문화의 확산 등 3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대 중점과제 중, 그 첫 번째로 ‘출판 생태계의 균형 발전’을 소개했다. 출판 생태계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창작자-출판사-유통사-서점-독자 간 출판 생태계의 구성원이 모두 연결되어야 한다며, 이 역할을 하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출판사의 경우,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서 제공하는 카탈로그 제작 기능을 통하여 자체 제작한 발간 도서 카탈로그를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유통사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통해서 정리된 서지 정보, 즉 디지털 메타데이터를 출판사로부터 받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통사가 제공하는 유통 정보는 출판사와 독자의 선택을 돕게 될 것이고, 서점은 출간 예정 도서의 정보를 미리 얻음으로써 고객이 찾아오게 만드는 특색 있는 큐레이션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서들이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안에서 도서관 설립 목적에 맞는 수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도 덧붙였다.

 

두 번째로, ‘K-Book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출판의 미래를 위해 디지털 출판 시장을 키우고 출판을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 콘텐츠 제작과 확산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하며, 그중에서도 그림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상대적으로 언어 장벽이 낮은 그림책은 훌륭한 작가들의 역량과 대한민국만이 가진 역사적 다양성이 만나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 낸다. 국내 그림책이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등 굵직한 도서전에서 매해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쾌거를 이루었음에 따라, ‘K-Book 그림책 세계화 지원’ 항목을 신설하고 그림책 시상 프로그램과 그림책 국제 교류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축소되었던 저작권 수출 지원 사업들도 제 모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도서전을 비롯해 저작권 수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보편적 독서문화의 확산’을 가져오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위해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함으로써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영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선물하는 북스타트 운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독서 진흥을 위한 북토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소년 독서토론 한마당, 진로 탐색 및 독립출판물 발간 등을 진행하는 독서문화 캠프 등도 독서문화 확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직장 내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사업, 도서관과 문화원 등에 인문독서 강의 지원을 하는 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경기도 고양시가 선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올해가 ‘4050 책의 해’로 지정된 만큼 중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서별 주요 사업 소개

 

출판콘텐츠팀

 

첫 번째로 사업 소개를 맡은 출판콘텐츠팀은 먼저 ‘세종도서 선정·구입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도서 선정·구입 지원 사업은 국내 초판 발행된 교양/학술도서 940종을 선정하고 종당 800만 원 이내로 도서를 구입하여 지역 대표 도서관과 사회 소외 계층 등 3,300곳에 45만 권을 보급한다. 선정 분야는 총류, 철학, 심리학, 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등 10개 분야이다.

 

다음으로 원고 상태의 우수한 출판 콘텐츠를 발굴하는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 사업은 저자에게 저작상금 300만 원, 출판사에 도서 제작비 600만 원을 지원한다. 개인 또는 출판사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등 5개 분야의 도서로 발간이 가능한 국내 창작 원고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중소출판사 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은 원고 상태의 우수한 출판 콘텐츠를 발굴하여 출판사에 출판 지원금 500만 원을 지원한다. 고용보험 가입 직원이 5인 이하인 국내 중소 출판사를 대상으로 하며,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등 5개 분야의 도서로 발간이 가능한 국내 창작 원고여야 하고, 저작상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세종도서 선정·구입 지원

 

 

 

미래산업팀

 

미래산업팀은 먼저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로 발표를 시작했다. 출판사의 전자 출판 역량 강화 및 양질의 전자책 확충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일반 도서 및 미출간 원고를 대상으로 PDF, epub2, epub3 유형의 전자책 제작비를 지원한다. 기존에 텍스트형, 멀티미디어형, 장애인 접근성 강화형 세 가지 유형으로 진행했던 사업을 전자책 제작 지원으로 일괄 추진하고 형식별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또, PDF 30만 원, epub2 240만 원, epub3는 장애인 접근성 요소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장애인 접근성 전자책 제작을 위한 출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전자출판 국제도서전 참가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전자책 콘텐츠 및 기술의 해외 홍보, 수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전자 출판 기업을 지원한다. 4월 런던 도서전, 10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참여를 준비 중이며 도서전당 7개사 내외의 참여사를 모집하여 전시 부스 임차, 디자인 시공, 도서전 내 홍보 마케팅, 현지 통역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고품질 오디오 콘텐츠 공급을 통해 시장 활성화 및 수요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출간 및 미출간 도서를 선정해 1건당 최대 5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공고를 진행하고 결과물 및 유통 검수 등을 통해 지원금 한도 내에서 제작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개최, KPIPA 디지털북센터 운영, 디지털북체험공간 조성 지원 사업, 출판콘텐츠 기술개발 지원 사업, 출판원천콘텐츠 다중활용 지원 사업 등 출판의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전자책 제작 지원

 

 

 

통합전산망운영팀

 

통합전산망운영팀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 대해 설명했다. 투명한 출판 유통 구조의 선진화를 위해 구축된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은 도서의 생산, 유통, 판매 정보를 통합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은 2021년 9월부터 개통하여 운영 중이며 작년에는 출판사, 지역서점, 도서관 등 사용의 편리성과 활용성을 중점에 둔 기능 개선을 통해 회원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전했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의 출판사 회원 대상 주요 서비스에는 메타데이터 등록 및 관리, 정가 변경 관리, 출판사 홍보 관리 등이 있는데, 그중 판매 통계 기능은 주요 유통사의 판매 데이터와 함께 연령, 지역, 성별 등 독자 데이터를 한눈에 분석하여 도서 기획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계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홍보 관리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출판단체 및 출판사를 위한 카탈로그 제작 기능에서는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하여 발간 도서 카탈로그를 자체 제작할 수 있고, 제작된 카탈로그는 인쇄, 링크, 파일 저장과 이메일 발송 등 홍보 마케팅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출판사뿐 아니라 다양한 출판 생태계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서관과 지역서점 등 회원가입 대상을 확대, 개선하였고, 도서관 사서를 위한 수서 관리 서비스와 지역서점을 위한 지역별 판매 통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일반 국민은 신간 및 출간 예정 도서 알림 서비스를 통해 도서에 대한 정보를 먼저 볼 수 있으며 주제 분류별 판매 통계 및 독자 통계, 대출 통계 등 다양한 출판 산업 통계 또한 확인이 가능하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운영

 

 

 

지역출판산업팀

 

지역출판산업팀은 먼저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 운영’ 사업을 소개했다.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는 건전한 출판 유통질서 유지를 위해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제22조 및 제23조에 근거하여 도서정가제 준수와 사재기 방지를 위한 ‘제도 안내와 상담’ 그리고 ‘위반 사항에 대한 신고건 접수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서정가제 위반 사항에 대한 신고는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해당 신고 건은 사실 조사를 거친 후 위반 사업체의 관할 지자체에 인계한다. 또, 도서 사재기 위반 건은 사실 조사 후 출판유통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관할 수사 기관에 신고되고 있다.

 

다음으로는 지역서점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자 초청 강연회, 독서 모임, 시 낭송, 북콘서트 등 지역서점에서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늘의 서점’ 사업과 문화활동 프로그램 개최에 어려움을 겪는 서점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문화서점’ 사업, 그리고 서점만의 큐레이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및 서가 운영을 지원하는 ‘큐레이션 서가지원’ 등이 있다.

 

끝으로, ‘지역출판활성화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지역출판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출판사·유관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출판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지원 프로젝트로는 ‘지역의 우수 작가와 콘텐츠 발굴을 위한 공모전 개최’, ‘지역 콘텐츠를 내용으로 하는 도서 발간’, ‘지역민과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책 축제’, ‘지역 출판인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이 있다.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 운영

 

 

 

독서문화팀

 

독서문화팀은 먼저 ‘북스타트’ 사업을 소개했다. 북스타트 사업은 아기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그림책 두 권을 선물한다. 이 사업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아기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문화 활동이 도서관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초등 북스타트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희망하는 지역 주관처에 도서 구입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청소년 북토큰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청소년 북토큰 지원 사업은 초·중학생에게 책 한 권과 바꿀 수 있는 북토큰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북토큰을 받은 학생은 지역서점이나 온라인 주민센터에서 책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약 24만 명의 학생에게 4월부터 북토큰이 배포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중·고등학생들의 교내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독서토론 한마당’도 소개됐다. 총 160개 학교에 100만 원씩 독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학교 및 신청 선생님의 기획 의도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참여 선생님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6월에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책의 해’ 사업도 설명했다. 매해 출판사, 서점, 도서관, 작가 등 단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책의 해 사업은 2020년 청소년, 2021년 60+세대, 2022년 청년을 대상으로 했으며, 2023년에는 4050세대가 지원 대상이다. 우리 동네 서점, 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4050세대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은 책의 해 홈페이지에서 3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책체험 버스 운영 사업, 독서문화캠프 사업, 교정시설 독서활동 지원 사업, 독서동아리 활동지원 및 공간나눔 사업, 독서아카데미, 병영독서 활성화 지원 사업, 심야책방,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대한민국 독서대전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이 소개됐다.

 

북스타트 지원

 

 

 

인문진흥팀

 

인문진흥팀은 먼저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 소개로 발표를 시작했다.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지역 문화 시설과 인문 활동가의 협업으로 생활 밀착형 인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생활문화센터, 지역서점, 공연 시설, 미술관, 문화의 집, 문학관 등 전국의 생활 문화 시설이며, 인문 활동가는 미취업 상태의 인문 융합 계열 학사 이상 또는 관련 분야 경력 5년 이상 보유자여야 한다. 인문 활동가에게는 강의 사례비 600만 원을, 생활 문화 시설에는 운영비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총 100건으로, 시설 1곳당 3개 프로그램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인문 활동가는 인문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하여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후 생활 문화 시설과 상호 매칭을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다음으로 소개된 ‘인문실험 공모전’은 청년과 시민에게 참여형·실천형·해결형 인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실험형과 시민협약형 두 가지로 나뉜다. 청년실험형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하여 인문 실험을 진행한 후 총 100개 팀을 선정하고 팀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민협약형은 인문·문화 분야 역량을 보유한 지역 주민 3인 이상을 시민연구원으로 모집하여 협약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는 30개 기관 및 단체를 선정하고 한 곳당 6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 인문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사업은 청소년 인문 소양 함양 및 인문 정신 문화 확산을 위하여 취약 계층 청소년에게 인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서울·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5개 권역에서 각 20개 내외의 인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케이북콘텐츠팀

 

케이북콘텐츠팀은 올해 신규 추진하는 ‘K-Book 그림책 세계화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로 발표를 시작했다. K-Book 그림책 세계화 지원 사업은 한국 그림책의 세계화와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그림책에 시상하는 ‘올해의 그림책 대상’과 멕시코, 프랑스, 이탈리아를 해외 거점으로 하여 그림책을 보급하고 상호 교류하는 ‘그림책 국제 교류 지원’ 사업을 통해 K-그림책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국내 출판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K-Book 저작권 마켓’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K-Book 저작권 마켓 사업은 해외 출판사와 에이전시를 국내로 초청하여 국내 출판사와 1:1 비즈매칭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국제도서관과 연계하여 6월 12~13일 이틀간 개최되며, 해외에 소개 가능한 도서 5종 이상을 보유한 국내 출판사 60개사를 선정하고 해외 바이어 50개사 이상을 초청하여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다음 사업으로 소개된 ‘찾아가는 도서전’ 사업은 해외에서 국내 출판사와 해외 바이어 간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는 B2B 도서전이다. 개최 국가는 출판계 의견과 시장 조사를 통해 정하게 되며 2023년 개최 국가는 4월 일본, 7월 프랑스, 9월 태국으로 3회를 예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도서전 2~3개월 전에 출판사 공모가 진행되고 선정된 출판사에는 상담 공간, 비즈매칭, 통역, 홍보 지원금(아시아 70만 원, 유럽 140만 원)을 지원한다. 직접 참가가 어려운 경우에는 도서를 접수받아 수출전문가가 수출 상담을 대행하고 있어 해외 소개를 원하는 도서를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외 콘텐츠 마켓 참가 지원 사업, 수출용 출판 홍보자료 지원 사업, 해외도서전 킬러콘텐츠 전시관 운영 사업, 영문 웹진 〈K-Book Trends〉 발간 사업, 출판콘텐츠 해외 발간 지원 사업 등 K-Book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K-Book 그림책 세계화 지원

 

 

 

출판아카데미팀

 

출판아카데미팀은 먼저 ‘출판 아카데미’에 대한 소개로 발표를 시작했다. 출판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으로 출판계 재직자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출판 기획, 북디자인, 디지털 출판 콘텐츠 등 총 7개의 맞춤형 교육 과정을 연간 20회 제공하며 출판계 종사자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교육 과정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소개된 ‘글로벌 아카데미’는 세계 출판 추세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출판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단기 연수 활동을 지원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2년에는 국내에서 온·오프라인 세미나 형태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직접 방문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후 참가 신청 및 심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방문팀을 선발하고, 해외 현지 활동에 드는 비용 및 가이드와 통역 서비스 등 일부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 간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데이도 개최한다.

 

계속해서 소개된 ‘수출 아카데미’ 사업은 출판 수출 분야 또는 출판 분야 예비 입문자 및 재직자에게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예비자 과정, 재직자 기본 과정, 재직자 심화 과정, 3개 과정을 연간 5회 개최하며 과정당 수강 인원은 25명 내외이다.

 

마지막으로 ‘출판산업 분야별 컨설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출판업 종사자나 예비 입문자에게 각 분야의 전문가를 연계하여 온라인, 전화, 오프라인 대면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 사업은 법률, 창업, 세무, 마케팅, 수출 등 10개의 분야로 구분되어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연중 신청 가능하다. 자문위원과의 대면 오프라인 컨설팅은 월 1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출판경력자 재취업 지원 사업, 수출전문인력 취업 지원 사업, 출판지식창업보육센터 운영 사업 등 출판인력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출판 아카데미

 

 

 

출판정책연구팀

 

출판정책연구팀은 먼저 ‘출판산업 실태조사’ 사업을 소개했다. 출판산업 실태조사는 한 해 동안의 출판 산업 규모를 측정하기 위한 자료이며 매해 12월에 ‘출판산업 결산 콘퍼런스’를 통해 주요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출판 사업체와 출판 유통 사업체 그리고 전자책 사업체 등 약 2,500개 사를 대상으로 매출액, 고용, 수출 현황 등을 조사한다. 출판 통계 및 동향 분석을 제공하는 〈KPIPA 출판 산업 동향〉은 7월과 12월에 발간하는 반기 단위의 출판 산업 트렌드 분석 보고서이다. 신간 발행 통계를 집계하고 상장사 동향 및 경기 동향 지수를 분석하며 판매 데이터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여 제공한다.

 

이어서 ‘출판산업 정책리포트 - KPIPA 리포트’ 발간에 대해 설명했다. 2022년부터 진행한 ‘출판산업 정책리포트 - KPIPA 리포트’는 국내 출판 산업 현황 및 현안에 대해 시의성 있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출판 정책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연 4회 온라인으로 발간·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출판문화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바람직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조사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으로 ‘출판산업 콘퍼런스 및 포럼 개최·지원’ 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산업계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KPIPA 열린 포럼 및 콘퍼런스 개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창립 10년을 맞은 진흥원의 성찰과 미래, 북큐레이션, 지역 출판 문화 산업 등의 키워드로 논의의 장을 마련했으며 2023년도 출판 산업 및 독서 문화와 관련된 시의성 있는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외 출판문화산업의 최신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웹진 〈출판N〉 발간 사업을 소개하며, 〈출판N〉이 출판의 현재를 반영하고 미래를 전망하며 출판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매체가 되도록 2023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며 발표를 마쳤다.

 

출판산업 기초통계조사 및 정책개발1

 

 

 

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온라인 사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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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N〉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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