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53 2024. 5+6.
[독서를 도와주는 디지털 도구]
이의성(시일 북스앤웍스 대표, 안티에그 에디터)
2024. 5+6.
‘앱’을 통한 책과의 연결고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년마다 시행하는 〈국민독서실태조사〉는 말 그대로 국민의 ‘독서량’을 가늠하기 좋은 자료로 많이 활용된다. 최근 발표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43.0%, 연간 종합 독서량은 3.9권으로, 2021년에 비해 독서율은 4.5%, 종합 독서량은 0.6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4년부터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 이래 역대 최저치이다. 독서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제 더 이상 새롭지 않다는 것은 출판 업계에 뼈아픈 이야기다.
독서율 추이 (Base: 전체 응답자, 단위: %)
출처: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그러나 마냥 어둡고 음습해 보이는 현실에 희망적인 메시지도 섞여 있다. 〈2021 국민독서실태조사〉와 비교했을 때, 책 관련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는 활동을 한 경험은 2021년 1.7%에서 2023년 4.7%로 상승하였다. 눈여겨볼 점은 연간 독서량이 11~15권, 16~20권인 경우 독서 활동 참여율이 각각 10.3%, 15%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이다. 이는 혼자보다는 직장 안팎에서 독서 관련 모임이나 활동을 통해 책을 읽는다는 뜻이다. 또한, 성인의 연간 ‘종이책 독서율’은 2021년 40.7%에서 2023년 32.3%로 8.4%p 하락한 반면, ‘전자책 독서율’은 2021년 19.0% 대비 2023년 19.4%로 0.4%p 상승하였다. 특히 전자책의 경우 2030 세대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2030 세대 ‘전자책 독서율’은 2019년 기준, 20대는 39.0%, 30대는 31.3%였지만, 2021년에는 각각 50.5%와 38.4%, 2023년에는 58.3%, 35.0%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해마다 급감하고 있는 전 국민의 독서량 반등을 위해서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모임과 활동, 그리고 기술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해결책으로 귀결된다.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독서 환경을 먼저 마련한다면 보다 멀리, 그리고 조금 더 오래도록 책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방식 역시 새로운 형태로 진화해왔고, 앞으로 이 추세와 흐름은 더 강화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독서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앱들이 개인의 독서를 독려하고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 어떤 앱들이 독서 활동에 도움을 주는지 소개해보고자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읽고자 하는 의지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지만 말이다.
다양한 ‘독서 도우미’ 앱
1) 북모리
‘북모리’는 독서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본질과 기능에 집중한 앱이다. 자신이 읽은 책을 앱 내의 가상 서재에 모아두고, 각 도서에 평점과 리뷰를 편리하게 남기며 온라인상에서 자신만의 기록을 쌓을 수 있다. 독서를 사랑하는 한 개발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 앱은, 초기에는 간단한 독서 기록 도구로 시작했으나 사용자들의 피드백과 점차 개선된 기술의 발전으로 그 기능을 확장해나갔다. 이제는 단순한 독서 기록을 넘어서, 사용자들이 책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독서를 통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독서 기록 앱 ‘북모리’
주요 기능은 사용자들 간의 책 추천과 각자 읽은 책에 대한 편리한 기록, 독서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것이며, 사용자 간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것이다. 각 사용자가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리뷰를 남기거나, 다른 사람의 리뷰를 읽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으로 꼽힌다. 앱 내에 자신이 선별한 도서들을 입력함으로써 책을 선택하는 자신만의 기호가 데이터로 변환되고, 이에 사용자 개개인의 독서 취향과 행태가 분석되어 개인화된 책 추천이 제공되는 것이다.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비슷한 취향의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독서 기록 및 목표 관리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독서 습관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동기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북모리’ 내의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독서 관련 활동과 사용자들 간의 소통 및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은, 개인 활동을 넘어 사회적 활동으로서 독서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독서 습관 만들기에도 도움이 된다.
‘북모리’ 앱은 전체적으로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읽을 책이나 이미 읽은 도서를 등록할 때 검색 또는 도서에 표기된 바코드로 쉽게 책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읽고 있는 책의 경우 얼마나 읽었는지 페이지를 기록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또한 독서 타이머로 책 읽는 시간을 기록할 수 있게 하여 각자의 독서 시간을 정량적으로 측정 및 파악할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앱에서 ‘축하’를 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개개인이 완독한 책들이 쌓여 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함은 물론, 일간부터 월간, 연간 독서 통계 자료도 각자에게 제공하는 만큼 가상 공간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독서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북모리의 큰 장점이다.
‘북모리’ 내 커뮤니티, ‘북모리’의 연간 독서 통계
2) 밀리의서재
‘밀리의서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으로, 월정액을 기준으로 도서를 무제한으로 대여해서 읽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 적은 비용으로 원하는 도서를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어 독서에 대한 가벼운 의지만 있어도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다.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
‘밀리의서재’는 국내 1위를 점하고 있는 사용자 수에서 비롯되는 데이터의 힘이 강점이다. 독자들에게 가장 호응도가 높은 도서들, 완독률이 높은 도서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사용자 개개인이 선택한 도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자의 기호와 취향에 맞는 도서들을 선별해서 제안하고 있다. 전자책과 오디오북, 챗북과 도슨트북 등 더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여 책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부담과 문턱을 낮추는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밀리트렌드’ 등 다양한 읽을거리들 역시 자연스럽게 텍스트에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과 유인이다.
또한 플랫폼 내에서 누구나 글을 쓰며 사람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밀리로드’를 통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하며, 호응도가 높은 글은 ‘밀리의서재’를 통해 정식으로 출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정식 출간된 도서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생생한 글과 문장들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한 권의 책과 완독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 역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밀리의서재’만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만하다.
‘밀리의서재’의 ‘내서재’와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
이 밖에도 전자책 전용 뷰어를 통해 서체와 폰트 크기 등을 비롯해 개인에게 맞는 환경을 조정할 수 있다. 밑줄을 긋고 싶은 인상적인 구절을 편리하게 저장하거나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독서와 소셜 네트워크 간의 편리한 연계가 가능하게 해 독서의 흥미를 끄는 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밀리의서재’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독서트렌드 리포트 2023〉에서 회원들의 월평균 독서량은 7.5권으로, 이는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발표된 우리나라 성인의 1년 평균 독서량 3.9권과 비교하면 월평균 독서량 0.3권보다 25배 가까이 더 많은 수치다. 또한 회원 한 명당 ‘밀리의서재’ 일평균 이용 시간은 인스타그램보다 9분이나 더 많은 48.3분에 달한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새로운 독서 콘텐츠와 베스트셀러 동향을 살펴보며 ‘밀리의서재’를 습관처럼 이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플라이북
‘플라이북’은 책을 기반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표방한다. 일반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경우, 자신의 일상에서부터 모든 카테고리를 망라한 광범위성을 기본으로 한다면, ‘플라이북’은 앱을 통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독자적인 소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이 사진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이라면, ‘플라이북’은 책과 독서 활동을 중심으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독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플라이북’
‘플라이북’에서는 각자의 계정을 통해 자신의 책 취향을 드러낼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책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며, 또 함께 책을 읽은 사람들 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도 있다. 책에서부터 출발한 각자의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책을 중심으로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설정하고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용자가 책의 구절이나 별점, 읽은 상태 등도 함께 게시하며 한 권의 책을 바탕으로 한 다른 이들의 다양한 관점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지속적인 독서를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를 넘어 책을 기반으로 한 연결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며 서로 독려하고 심도 높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독서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플라이북’은 앱을 통해 책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의 책 소개와 독후감, 서평을 읽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한 권의 책을 기준으로, 아직 읽지 않은 사람과 읽고 싶은 사람, 이미 읽은 사람들을 구분하여 다양한 관점을 살펴볼 수 있게 하였으며, 책 취향이 비슷한 다른 사용자의 책 추천을 비롯해서 각자가 고른 책들을 기반으로 AI가 맞춤 추천을 제안하는 등 읽을 책을 선정하기에 앞서 다양한 제안을 확인할 수 있다. 읽기로 결심한 책은 앱 내에서 구매, 혹은 대여가 가능하며 특히 대여도 구매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수령 및 반납할 수 있어 독서를 결심한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불필요한 단계를 최소화했다.
‘플라이북’은 온·오프라인 모임 커뮤니티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각자의 피드로 실시간 소통 또한 가능하다. 독서 모임, 북토크, 작가와의 만남, 독서 챌린지 등 다양한 독서 관련 활동과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플라이북’을 이용하는 또 다른 이유다.
‘플라이북’의 ‘작가와의 만남’
독서 환경 만들기 역할
변화에 가속을 더해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도 독서는 여전히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책과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내기란 쉽지 않다. 수동적인 자세만을 요구하는 여타의 매체와 달리 독서는 능동적인 행위를 바탕으로 한다. 그렇기에 혹자는 독서를 위한 보조적인 수단은 필요 없다고 할지 모른다. 모든 건 ‘필요와 의지’에 달렸기 때문에 그것이 없다면 백약이 무효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독서에 대한 결심과 실행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뽑고 뽑아도 자라나는 잡초와 같이 책 읽는 시간을 방해한다. 점점 더 속도감을 더해 나가는 자극적인 영상들과 짧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들은 진득하게 책 읽을 여유와 몰입의 시간을 좀처럼 허락하지 않는다.
따라서 단순히 의지만으로 책을 읽기에는 10년,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많은 장애물과 험준한 난관들이 산재한다. 의지대로 이행하지 못한 스스로에게 실망할 것이 아니라 발전된 기술을 활용하여 나만의 독서 환경을 마련하고 그것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느슨한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소개한 세 가지 독서 앱은 각각의 뚜렷하게 구분되는 장점과 기능으로 지속적인 독서를 위한 세 가지 환경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1) 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성 확대
‘밀리의서재’와 같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수많은 도서를 온라인상에 모아,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책을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책을 탐색하고, 새로운 지식과 아이디어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출퇴근이나 여행 중과 같은 이동 시간을 활용하는 등 책에 대한 매우 높은 접근성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제공하는 가장 큰 가치이기도 하다.
2) 독서 목표 설정 및 습관 형성
‘북모리’의 경우, 사용자가 독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에게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며,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실제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독서 리듬을 찾고, 책을 읽는 것을 일상의 일부로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한 것을 보아 ‘북모리’ 앱이 지속적인 독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3) 소통과 공감의 장
‘플라이북’은 사용자들이 책에 대한 리뷰를 공유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독서를 개인적인 활동에서 사회적 활동으로 확장시켜, 책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 가장 큰 가치가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다른 사람의 견해를 들음으로써 보다 깊은 이해를 얻고,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독서를 통한 사회적 연결이야말로 지속적인 독서에 가장 강한 유인이 될 수 있다.
책의 본질은 ‘읽고 사유하는 것’
해마다 줄고 있는 독서인구와 1인당 독서량을 보면서 ‘독서’라는 행위가 이제 더는 일반 대중이 아닌 소수 마니아들만 향유하는 취미로 변모하고 있는 것 아닌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능동적이고 때론 번거롭기도 한 독서 행위는 기술에 의존하는 시대 흐름에 벗어나 보이며,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만 바뀌고 있을 뿐 수천 년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독서의 내재적 가치는 여전하다.
역사적으로도 책의 물성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모해왔다. 파피루스에서부터 양피지를 거쳐 지금의 종이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요구와 상황에 적합한 수단으로 활자를 기록하고 전승해왔다. 그런 점에서 책의 본질은 ‘읽는 행위’로 귀결이 될 수 있고, 그에 따라 읽을 수 있는 수단은 콘텐츠를 담는 그릇인 셈이다. 물론 종이책을 읽는 것이 깊이 있는 사고를 위한 독서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행위임은 맞지만, 그렇다고 다른 수단들이 독서와 멀리 동떨어진 것이라 할 수 없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독서의 본질을 잊은 채, 고정관념 속에 책을 가두고 그것만을 외롭게 고집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은 앞으로도 우리를 더 새로운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책을 읽는 행위’에 한정하지 않고, 독서의 본질을 ‘읽고 깊이 있게 사고하는 것’에 둔다면 독서의 가능성은 무한해진다. 많이 읽는 것보다 깊이 있게 읽는 방법, 그것을 사람들과 나누는 더 나은 방식을 고민할 수밖에 없을 테니, 그렇다면 지금보다 효과적인 독서를 위해 어떤 ‘앱’과 같은 기술의 도움이 가장 효과적일지를 알아보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 소개한 독서 앱들을 각자의 삶 속에 적용해서 시도하고 사용해봐야 할 이유이다. 이의성 북스앤웍스 대표, 안티에그 에디터 프리랜서 기획자이자 에디터로 평일에는 ‘시일 북스앤웍스’라는 공유오피스 및 서점을 운영하며, 주말에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플랫폼 ‘안티에그’의 시니어 에디터로 출판 및 문학과 관련한 다양한 글을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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